2010년 4월 26일 월요일

벗님의 작은 다락방, 1,234일

오늘은 벗님의 작은 다락방이 이렇게 문을 열게된지 '1,234일'째 되는 날입니다.

2006년 12월 9일부터 시작하여 2010년 4월에 이르렀으니, 만으로는 3년이 넘어 이제 네 번째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도 생명이라 한다면 네 살이나 되었으니, 어엿하고 듬직한 모습으로 자리해야하는데 어떤 위치에 있을지 사뭇 궁금합니다.

처음 '벗님의 작은 다락방'은 지인이 마련해준 공간을 통해 인터넷이라는 세상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게시판이 다섯 개 정도 놓여 있는 아주 개인적인 공간이었습니다. 방문자가 몇이나 오는지도 알 수 없었죠.
하루 하루를 살아가며 느끼고 생각하고 고민하던 이야기들을 올렸습니다. 지금 그 글들을 읽어보면 사뭇 낯이 붉어지기도 하지만,
무엇과도 바꾸고 싶지 않는 벗님의 소중한 추억의 한 페이지입니다.

어떻게 알게되었는지 이 벗님의 작은 다락방 홈페이지에 몇 몇 분들이 오셔서 저의 글에 댓글을 달아주시고, 또 답글을 달고.
어느 날 부턴가 방명록에 개인적인 고민거리를 꺼내놓으셨고, 그분들의 마음을 보듬 듯 작은 도움의 글들을 답해 드렸습니다.
벗님이 '아름답고 긍정적인 동화(同化)'를 소중하게 여기고 또, 굳건하게 믿고 있는 건 이 당시의 경험이 바탕이 되었습니다.

어지러운 세상, 하루 하루 코메디처럼 펼쳐지는 이 불합리한 세상에서 어떻게 하면 '아름답고 긍정적인 동화'를 시작할 수 있을까요.
어렵고 힘들지 모르지만, 초창기 '벗님의 작은 다락방'의 그 푸근하고 안락한 공간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물론, 벗님의 마음이 울쩍할 때는 어쩔 수 없겠지만요.

고운 하루 되세요. ^_^

2 개의 댓글:

  1. 축하드립니다. 벌써 그렿게 됐네요!

    제가 여길 드나든 것도 꽤 됐네요.

    언제나 한결같은 님의 글과 마음이 보기 좋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건승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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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어멍 - 2010/04/27 17:59
    감사합니다. 더 좋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고운 하루 되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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