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31일 수요일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어느덧,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2008년 쥐띠 해의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항상 이 맘 때면 다가오는 새 해에 대한 부픈 기대가 가득했었는데, 올 해에는 그런 마음이 거의 자취를 감추었네요.
실물경제도 그렇고, 현 실정도 그렇고, 거꾸로 가는 대한민국에 걱정이 앞서게 됩니다.

'나인티 나잇나잇'이 지난지도 십여 년이 흘러가건만,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촛불을 들어야한다니.
강건너 불구경이면 좋으련만, 우리들이 살아갈 터전이기에 외면하기도 힘든 실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제보다 나은 내일이 찾아오겠지요. 힘이 들겠지만, 기운냅시다.

Flickr by canmom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서울디지털대학교, 강의를 들어봅시다. (사이버대학)

서울디지털대학교는 학부가 다양한 만큼, 다양한 커리큘럼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벗님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부는 '문예창작학부'입니다. 이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확인해봅시다.
글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전문적인 일을 해나가기 위해서는 조금 더 많은 교육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문예창작학부의 전공에 대해서 살펴봅시다. 졸업후 진로를 통해 보실 수 있는 것처럼 글쓰기는 의사소통의 상당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주요한 표현방식입니다. 절대 소홀히 할 수 없는 것이지요.


교육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글을 이해하고 읽고, 쓰기를 체계적으로 다루며 표현하는 방법을 심화하고 있습니다.


학습로드맵처럼 기초과목과 심화과목을 통해 전문가 프로그램을 거치면, 다양한 분야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습니다.
'문학창작, 방송문학, 독서논술지도, 아동문학'처럼 다채롭게 넓은 범위에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상단 부분의 '학부 SAMPLE 수업보기'를 통해 강의의 일부 샘플을 들어보실 수도 있습니다.


강의는 다양한 유형으로 주요 수업유형과 기타 수업유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강의 유형별로 실제 강의 모습을 잠시 확인해봅시다.





서울디지털대학교의 강의수강과 시험들은 모두 인터넷이 연결된 환경에서 이루어짐으로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습니다.
이는 사이버대학교의 장점이 가장 크게 부각되는 부분이며, 여러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원하는 학업을 성취하지 못하고
있는 직장인이나 주부, 혹은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에게 보다 넓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강의 수업보기는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각 주별로 수업에 출석하며 성실하게 수강해야 합니다.
강의에 사용된 학습 보조 자료는 음성, 교안, 동영상 등으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반복적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일회성의 강의가 아니라,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은 다시 반복적으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

부단한 노력만이 스스로 원하던 결과를 얻어낼 수 있는 자양분으로 작용합니다. 무슨 일이든 이 원칙은 항상 적용되지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자신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굳은 의지와 체계적인 목표가 확립된 실천이 뒷따라야합니다.

머리 속에서만 맴돌고 있는 자신의 꿈은 공허할 수 있지만, 현실화된 목표를 향해 달려나가고 있다면 분명 멋진 결과를
성취하게 되실 것입니다.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한 시기인지 모릅니다.

2009학년도 전기 신/편입생 2차 모집일정이 공지에 올라왔네요.
[2차] 2009.1.2(금) 10시 ~ 1.21(수) 20시

관련 공지 글 :

관련 사이트 :
- 서울디지털대학교 ( http://www.sdu.ac.kr )

2008년 12월 30일 화요일

Wii Fit, 삼주일 체험기

Wii Fit 3주일 체험이 완료되었습니다. 현재 그래프를 확인해보면 급격하게 체중이 감량되거나 하는 이상 증상이 없이
완만한 하양 곡선을 그리며 체중이 감량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간단하게 각 주 단위로 체중의 체중 감량 상태를 구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매일매일 적절하게 과식이 되지 않도록 식사량을 조절하고 꾸준하게 Wii Fit을 통해 체중 감량을 하고 있더라도,
잠시 식사량을 조절하지 않으면 체중이 일반적인 증가추이보다 그 상승폭이 높게 되어버리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전처럼 잠시 과식을 하고나니, 순간적으로 1.9kg이 증가해버려서 한 시간 반이 넘게 런닝을 해야했습니다.

운동량과 비례한 식사량 조절이 적절한 방법이기는 하지만, 아직 운동량이 많은 것이 아니라서, 적절하게 식사량 조절과
일반 대사활동의 폭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 하나가 엘리베이터를 사용하던
습관을 계단을 오르내리는 습관으로 바꿔야겠습니다. 적당하게 신체를 움직여주는 것은 그 만큼 건강해지는 것이죠.



벗님의 관련 포스트 :
- Wii Fit, 두 달 체험기 ( http://daeil.textcube.com/1020 )
- Wii Fit, 한 달 체험기 ( http://daeil.textcube.com/993 )
- Wii Fit, 이주일 체험기 ( http://daeil.textcube.com/974 )
- Wii Fit, 일주일 체험기 ( http://daeil.textcube.com/969 )
- Wii Fit, 3일 체험기 ( http://daeil.textcube.com/965 )
- Wii Fit, 한 시간 체험기 ( http://daeil.textcube.com/960 )
- Wii Fit가 출시되었습니다. ( http://daeil.textcube.com/956 )

서태지특집, 타블로라디오방송

타블로라디오방송에서 서태지특집을 했었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서태지 음악과 이야기를 들으니 좋네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서태지와 아이들이 우리나라 가요계에 만들어놓는 영향을 상당합니다.
서태지가 나타나지 이전의 환경은 척박하기 보다는 불모지와 같은 환경이었기에 서태지가 개척한
연예 매니지먼트 외에도 상당히 다양한 분야에서 서태지는 큰 획을 그은 것이 분명합니다.

수 많은 매니아 층의 팬을 거느리고 있는 가수 서태지, 언제나 신선함으로 다가오기를 기대합니다.

관련 글 :

맛살라 인디아 리뷰, 편안한 인도 길잡이

어렴풋하게 인도를 떠올리면 '동양의 신비'가 떠오릅니다. 우리나라도 동양이지만, 서양에서 붙여준 이 애칭이 참 익숙한
다른 세상처럼 여겨집니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동시대에 공존하는 인도, 이 나라에 대한 길잡이와 같은 책을 읽었습니다.

맛살라 인디아, 인도를 대표하고 있는 단어인 맛살라는 '향신료'를 뜻한다고 합니다. 좀 더 구체적인 의미로 재해석하자면
여러가지 다양한 재료가 섞이고 혼합되어 다양성이 함유된 독특한 특성을 말하는 것이라 여겨집니다. 우리나라에도 '비빔밥'과
같은 요리에서 이런 특성을 찾아볼 수 있지만, 인도만큼 사회,경제,문화에 이르기까지 폭 넓게 자리잡은 것은 아닙니다.

벗님은 '인도'하면 제일 처음에 떠오르는 것이 비틀즈였습니다. 수 많은 명반을 남긴 그들이 '인도여행'을 다녀온 후, 새로움을
가득 담아 음악을 한 층 풍성하고 깊이있게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인도에서 과연 무엇을 접했을지 궁금했습니다.
비틀즈 외에도 많은 예술가들이 인도를 여행하고난 후, 스스로도 많은 발전과 변화가 일어났다는 걸 자주 접하게 됩니다.
인도의 무엇이 이 많은 이들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일까요?


2000년이 지난지도 벌써 십 여 년이 다가오고 있지만, 인도에는 여전히 카스트제도라는 계급제도가 존재합니다.
흔히 접하는 선진국이라는 시선으로 바라보면 10억이 넘는 거대한 국가가 아직도 계급사회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언뜻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세상이 이렇게 많이 흘러왔는데, 카스트제도는 크게 변화하지 않은 듯 비춰집니다.

또한, IT 신흥국하면 인도와 스웨덴을 떠올리게 되는데, 전체 인구대비 인도의 IT인력은 정말 최소인력이었습니다.
빈부의 격차도 엄청나게 크고, 인구의 대다수가 아직 농사를 짓고 있다는 건 의외라기 보다는 놀라움이었습니다.
우주선을 쏴올리고, 핵무기를 개발하고, IT강국으로 성큼 다가가려하는 인도의 다른 면면들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인도의 다른 모습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공존한다'는 말에 대해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예전에 봤던 대국굴기에서 인도가 소개되었었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인도의 '맛살라' 문화는 모든 문화들을 섭렵하는
놀라운 포용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여러 나라들이 인도를 침략한 후, 자신들이 다스리려 했었으나, 모두 하나같이 인도의
문화에 감탄하고 결국 인도의 문화에 흡수되어버렸다는 사실은 무긍한 역사를 지닌 대국의 면모임에 틀림없습니다.

이 '맛살라 인디아'를 읽으며 안타까운 점 하나는 유구한 문화와 역사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는 왜 이렇게 옛것을 소중히
하지 않는가 하는 점입니다. 전 세계 어디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김치와 된장, 항아리와 한옥, 한복과 음식들.
하루 이틀만에 형성된 것이 아닌 유구한 역사를 통해 이룩해놓은 문화유산들은 왜 이렇게 천시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맛살라 인디아에서 보여지는 인도의 전통에 대해 지금 이 순간에도 꾸준하게 유지하고 계승하며 지켜나가고 있는 모습에서
우리 스스로 깨달음을 얻어야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들의 전통이 가득한 '비빔밥 코리아'가 있지 않을까요.

이 책에서 언급되는 인도의 모습들은 생경할 정도로 색다른 모습들도 가득했습니다. 마치 수 십 권의 책을 하나로 엮은
길잡이와도 같은 책이었습니다. 이 책에는 정치, 경제, 문화, 사회, 역사 등 다양한 내용들이 서술되어 있습니다.


책 안에는 예쁜 삽화와 사진들, 도표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편안하게 즐겁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맛살라 인디아 - 8점
김승호 지음/모시는사람들


2008년 12월 29일 월요일

라면,과자 권장소비자가를 없앱니다.

라면,과자 포장지에 권장소비자가(희망소비자가) 표시가 내년 하반기부터 없어질 모양입니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정부와 업계는 일선 판매업소간 가격 경쟁을 활성화해 소비자 판매가격인하를 유도하는 차원에서
권장소비자가 표시 금지 품목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만, 이게 과연 합당한 조치인지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경험을 되돌아보면 권장소비자가가 붙어있는 상품을 보다 더 싸게 구매하는 경우는 있었어도,
권장소비자보다 비싸게 구매하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유원지와 같은 특정한 판매장소 제외)
그런데, 라면,과자도 권장소비자가를 표시하지 않으면, 어떤 모습이 될 것이라는 건 불을 보듯 뻔합니다.

마치 커피 한 캔이나 음료수 한 캔을 살 때마다 가게마다 마트마다 편의점마다 그 판매가가 다른 것처럼
라면이나 과자도 이와 같이 달라는데로 지불할 수 밖에 없게될 것입니다.

목이 말라서, 배가 고파서, 먹고 싶어서 들어갔는데, '여기는 1300원입니다.'라고 말하면, '너무 비싸네요'라고 대답하면서
목마름, 배고픔을 참고 다른 가게를 찾아가게 될까요? 만약 그 새로운 가게도 이와 흡사한 가격을 제시하면 결국 그 가격으로
사게될텐데, 이런 몇 백원을 아끼고자 그런 발품팔이를하게 될까요? 라면과 과자를 먹기 위해서?

권장소비자가는 '30% 마진을 남기고서라도 이 가격보다는 비싸지 않다'라는 암묵적인 가격인데, 이조차 제공되지 않는다면
도대체 어떤 판단기준으로 구매할 수 있게될까요? 이건 가격이 상승하게되는 당연한 수순을 따르게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하자가 있거나, 판매량이 저조해서 가격을 내리는 것이 아니면, 잘 팔리는 상품 과연 값은 동결시키겠습니까?



Flickr by 71217725@N00


이제는 라면,과자도 플랜들리가 아닌가 싶어서 머뜩해져버리게 됩니다.

관련 기사 :

2008년 12월 28일 일요일

인터넷 통제 시나리오, 5개월 후

인터넷 통제 시나리오 ( http://daeil.textcube.com/761 ) 라는 포스트를 발행한 후 5개월이 흘렀습니다.
이 슬픈 예감과 같은 내용이 과연 어느 정도 현실로 이루어졌는지 한 번 조용히 진단해봅시다.


아래의 내용은 '2008년 7월경에 작성된 인터넷 통제 시나리오'에 현재 진행중이거나 확인된 내용을 추가하였습니다.


1. 인터넷 통제 법안 만들어서 딴나라당이 날치기 통과시킨다.
-> 사이버모욕죄라는 인터넷통제법안을 신설하여 통과를 준비중입니다.


2. 메가패스, 파워콤 등 인터넷 서버스 회사를 압력을 행사하여 장악한다.
-> 표면상으로 들어난 사실은 없으며, 진행여부는 알 수 없습니다.


3. 이명박정권이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 벌금, 세무조사 등을 계속 해댄다.
-> 이미 몇 차례 진행되었으며, 최근에는 저작권법을 위시하여 압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4. 다음 및 포털사이트 정부의 압력에 굴복하여 정부 입맛에 맞는 운영방침을 편다.
-> 다음 아고라의 개편 이후의 모습이나 미네르바의 추적과정이 연관되었다고 비춰집니다.


5. 다음 및 포털사이트 이용자들 다른 대안 사이트로 이동한다.
-> 구글 유저넷처럼 국내에 서버를 두지 않은 곳으로 일부 이탈하는 모습을 접할 수 있습니다.


6. 정부 그 이동사이트 운영자 및 도메인소유자 등을 소환하여 폐쇄종용 및 사법처벌을 한다.
-> 국내서비스가 아닌 해외서비스임에도 한글지원와 관계여부에 따라 실명제를 하라고 요청합니다.


7. 경찰 그 이동사이트를 접근금지, 폐쇄, 메가패스등 인터넷서비스 회사에 압력을 넣어
  서버아이피차단을 시켜 아예 접속할수 없게 만든다.

-> 표면상으로 들어난 사실은 없으며, 진행여부는 알 수 없습니다.


8. 개인블로그, 까페 등은 해당포털에 감시경찰인력을 파견하여 운영자 권한을 가지고
  비공게(운영진)게시판등을 감시하여 불법으로 판단되는 게시물을 발견시에는
  까페폐쇄, 블로그폐쇄, 운영진들 사법처리, 블로그주인 사법처리 등을 하여 완전통제한다.

-> 정보통신법을 적용하며 명예훼손 절차를 통해 일부 포스트를 브라인드 처리하고 있으며,
  이후 블로그폐쇄가 같은 강압적인 적용 가능성도 열려있는 상태입니다.
-> 조중동 폐간과 관련된 카페 운영자들은 구속수감된 상태이며 재판을 하고 있습니다.


9. 일부 해외로 서버를 옮겨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곳은  메가패스등 인터넷서비스 회사에
  압력을 넣어 서버아이피차단을 시켜 아예 국내에서는 접속할수 없게 만든다.
-> 현재도 일부 해외 사이트에 대해서도 접근차단 조치가 시행되고 있으나, 아직 대규모로
  진행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충분히 정부의 규제에 따라서 그 폭은 조정될 수 있습니다.

 
10.게시글이나 코멘트 등에 정부비판글, 한나라당 비판글, 이명박비판글을 올린 사람을
  항시 감시하여 사법처리를 한다.

-> 사이버모욕죄를 적용하며 충분하게 처벌가능성이 열려있는 상태입니다.


11.계속 비판글을 올리는 사람이나 그런 사이트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국가 보안법으로 처리한다.
-> 굳이 국가 보안법을 적용하지 않더라도, 사이버모욕죄로 충분하게 소기의 성과를 얻어낼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이해당사자가 아닌 제3자가 사이버모욕죄로 고소할 수 있는
  형태라서 누구든지 원하면 잡아넣을 수 있는 법의 이름을 두르고 있는 폭력입니다.


12.인터넷 종량제 실시로 학생이나 서민들은 인터넷 접속이 어렵게 만든다.

-> 표면상으로 들어난 사실은 없으며, 진행여부는 알 수 없습니다.


'이야, 정말 이러다가는 황당한 세상이 되는 것 아니야?'라고 농담처럼 말 할 때가 있습니다.
최소한의 자각이 있다면, 최소한의 예의가 있다면 그렇게 할 수는 없을 것이라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바라보면, 이 황당한 시츄에이션들을 실제 현실로 막닥드릴 때가 많습니다.

단단한 바닥(믿을 수 있는)위에 굳건하게 쌓아올리는 기틀이 아닌, 불안감을 떨칠 수 없는 모래성처럼 위태롭기만 합니다.
허술하기 짝이 없는 기반을 안심하며 믿으라고 하는 것도 한심하고, 국민을 바보로 생각하는 그 오만감에 치가 떨립니다.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라 일컬어지는 언론기관에 들이대던 칼날도 모자라서 이제는 현 수장의 찬양에 앞장설 '조중동방송'도
허용하려는 걸 보니, 다시 정상궤도로 돌아가는 것이 암담한 현실이 되어버립니다.

하루 이틀 되잡아는다고 해서 되돌아갈 수 없는 길임을 알기에, 언론노조에서도 이제는 정권퇴진까지 거론하고 있습니다.
백기완 선생님이 부인에게 이번 방송법 입법에 대해 '유신헌법'이다라고 규정한 것을 보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한겨레 2008년12월26일 만평

이제, 과연 누가 바른 소리를 할 수 있게될까요? 무자비한 폭력이 '적법'이라는 이름을 두르고 폭압으로 행해지고 있습니다.
애초에 '옳지 않음을 적법하다'라고 규정하고 있기에, '고로 옳음은 불법이다'라고 엉뚱한 답을 접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부정한 국가윤리'입니다.


미처버린 세상인거죠.
세상이 미처돌아가니, 미치지 않기 위해서는 스스로 미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정말 미처버릴지도 모릅니다.


우리들은 항상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일지, 아니면 다음 순간일지 우리는 항상 망설이고 있습니다.
언론노조의 총파업도 자신들의 발 앞을 내리찍는 망치를 확인하고서는 사색이 되어 들고일어나는 것이라 여겨집니다.

이미 숱하게 많은 국민들이 발을 찍히고 넘어지며 피를 흘렸고, 자신들의 권리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무소불위의 권력에
맞섰던 많은 이들이 부러진 다리를 부여잡고 고통의 눈물을 흘릴 때까지 '언론은 중립을 걸어야한다'는 시대주의적인
자기합리화를 통해 입을 다물고 있던 언론이 이제는 자신들이 그 폭력의 대상이 되자, 구호를 외치며 거리로 나선 것입니다.

각계격파,
이런 방식으로는 무엇도 이 무지막지한 폭력을 막아낼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나씩 하나씩 무너져내리며 결국엔 아무 것도
이와 같은 불합리함에 대해 입을 열지 못하게될 것입니다. 이미 이 전략을 수 차례 성공했으며, 앞으로도 유지하려하는
정권에게 지금과 같은 방식의 대항은 그저 '불법이나 자행하는 놈들'이라며 호통이나 얻어먹게될 것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인데, 이제는 연말 느낌도 잘 들지 않고, 희망에 부푼다던가 하는 가슴 벅찬 마음도 들지 않습니다.
'뭔가 좋아지겠지'라는 염원도 그저 염원일 뿐이지, 현실성이 고려된 것은 아닙니다.
더 이상 추락하지 않기만을, 더 이상 민주주의에 반하는 국가가 되지 않기만을 바라게 됩니다. 에효..

Flickr by mariosepulveda



벗님의 관련 포스트 :
- 인터넷 통제 시나리오 ( http://daeil.textcube.com/761 )
- 성향조사, 네티즌도 예외는 아니겠지요. (
http://daeil.textcube.com/957 )
- 다음의 사과, 빅브라더의 정부 (
http://daeil.textcube.com/932 )
- 이탈리아를 따라하는 현 정부 (
http://daeil.textcube.com/873 )
- 그들이 처음 왔을 때 (
http://daeil.textcube.com/863 )
- 빅브라더의 탄생을 즈음하여 (
http://daeil.textcube.com/826 )



2008년 12월 27일 토요일

샤프전자 전자사전 체험단 모집

샤프전자에서 2009년형 전자사전 리얼딕이 출시되었습니다. 지상파 DMB와 인터넷 강의도 수강할 수 있게 되었네요.
연말의 작은 소망처럼, 샤프전자 전자사전 체험단에 신청해봅니다.

 
   

2008년 12월 26일 금요일

오감도가 이해되는 세상

이상의 오감도, 이 난해한 시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 않아보입니다.

몽환에 시달리는 환자의 의식을 반영하듯, 반복되고 되풀이되는 두려움이 가득한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이름모를 두려움에 깃을 세우고 손을 주머니에 넣고, 한없이 몸이 움츠러들게됩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이 '오감도'를 어렴풋하게나마 이해하게 됩니다.
무엇이 저렇게 무서운 것인지, 왜 저렇게 이름모를 두려움을 당연한 것인듯 측은하게 받아들여야하는지.

시대가 바뀌었음에도, 세상이 바뀌었음에도. 이 근본이 암훌한 두려움은 세대를 건너 반복되고 있는 모양입니다.

이상 - 오감도(烏橄圖) - 시 제1호

13인의아해(兒孩)가도로로질주하오.
(길은막다른골목이적당하오.)

제1의아해가무섭다고그리오.
제2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3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4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5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6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7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8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9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10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11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12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13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13인의아해는무서운아해와무서워하는아해와그렇게뿐이모였소.
(다른사정은없는것이차라리나았소.)

그중에1인의아해가무서운아해라도좋소.
그중에2인의아해가무서운아해라도좋소.
그중에2인의아해가무서워하는아해라도좋소.
그중에1인의아해가무서워하는아해라도좋소.

(길은뚫린골목이라도적당하오.)
13인의아해가도로로질주하지아니하여도좋소.






 

MBC총파업, 지지합니다.

MBC 총파업, 벗님도 적극적으로 지지합니다. 불의에 무릎꿇는 언론은 더 이상 존재가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시대가 영웅을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혼란스러운 시대, 바른 언론으로 거듭나시기를 기원합니다.

Fickr by mylessmith

2008년 12월 25일 목요일

타임패러독스 리뷰, 시간을 들여다보라

시간, 과연 우리들은 얼마나 많은 시간을 '시간'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있었을까?


하루 하루를 바쁘게 살아가는 것이 정답인냥, 정신없이 하루를 열고 하루를 살아가고는 하루를 마무리한다.
잠시 눈을 감고 스스로를 들여다보는 시간이 부족했음을, 오늘 하루를 통한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탐구하는 것이
참 많이 부족했었음을 알게됩니다. 한정없이 쏟아져나올 광맥을 다루는 것처럼 그렇게 시간을 다루고 있었던 것이죠.

이 책 '타임 패러독스'는 이와 같은 사람들의 일반적인 '시간관'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합니다.
자신이 어떤 시간관(과거부정형 시간관, 현재쾌락적 시간관, 미래지향적 시간관, 과거긍정적 시간관, 현재숙명론적 시간관)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짐바르도 시간관 검사(ZTPI)를 통해 이와 같은 성향이 삶에 어떤 길을 선택하게 하는지를 알려줍니다.

지나간 과거를 변화시킬 수는 없습니다. 슈퍼맨을 열심히 지구를 반대방향으로 돌린다고 해도 불가능한 일이지요.
그러나, 과거의 흔적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의식하느냐에 따라 현재와 미래가 변화할 수 있다는 건 참 흥미로운 일입니다.
과거의 실존적인 기억이나 거짓기억으로 덧씌우는 것처럼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서 우리들의 삶은 변화될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어떤 시간관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서, 긍정적 부정적 행동을 엿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마치 손금을 들여다보듯
그는 어떤 방식의 행동으로 대처할 것인지를 짐작해볼 수 있는 것입니다. 심리학이나 철학처럼 사람을 들여다보는 것은 언제나
재미있는 경험인지 모릅니다. '나는 누구인가?'와 같은 근본적인 질문을 다른 타인들을 통해 확인해나가는 것이지요.

다시 책을 꼼꼼히 읽으며, 삶의 자양분을 다시 얻어야겠습니다.
진하게 우러나오는 사골국은 한 번에 제맛이 우러나오지 않듯이.

타임 패러독스 - 10점
필립 짐바르도.존 보이드 지음, 오정아 옮김/미디어윌




제리브룩하이머, '쥐의 힘' 영화 만든다.

의역이 좀 생뚱맞기는 하지만, 제리브룩하이머가 애니메이션으로 개봉예정중인 'G-Force(쥐의 힘)'라고 합니다.


'최신장비를 갖춘 동물들이 지구를 구한다는 첩보영화'라고 한답니다. 무척 귀여운 녀석들이 작전을 펼친하고 하니,
재밌을 것 같긴 한데, 왠지 우리나라에서는 그렇게 즐거운 마음으로 구경하기에는 좀 걸리는 부분들이 있긴 합니다.

참 귀여운 캐릭터네요. 저 친구들은 목소리도 걸걸하지 않을 것 같고, 말길도 좀 잘 알아듣기는 하겠지요. 에효..

그나저나 이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있는 제리브룩하이머 감독, 헐리우드는 도대체 어떤 바탕이 있기에 이 토록 많은 작품을
쉼없이 찍어낼 수 있는지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본 영화보다 안 본 영화를 찾는게 쉬울 만큼 정말 유명한 헐리우드 영화들을 제작했네요.

참, 벗님은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영화산업을 지키는 스크린쿼터에 대해 지지하는 입장입니다.
물론 영화관계자들이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스크린쿼터를 사수해야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는 해외차를 타고 유유히 떠나는 걸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우리의 문화컨텐츠'를 지키고 유지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사라지고나면, 우리 나라에게는 너무
안타까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자긍심이 넘치는 우리의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를 소원했던 백범 김구의 염원이 떠오릅니다.

유구한 역사 지니는 우리들이, 200여년 밖에 되지 않은 쌀나라 미국의 사회적인 이념과 문화에 쉽게 휘둘리게 된다는 건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썩 기분좋은 일은 아닙니다.

흠, 볼만한 시사프로그램들도 거의 다 사라져가고 있는데, 제가 기다리는 한국 영화는 언제 제작되고 개봉하게 될까요.

26년   - 광주민주항쟁에서 피해를 입은 그들의 2세들이 그 피맺힌 항쟁의 주범인 전두환을 끝내려는 내용
괴물2  - 청계천에서 괴물이 출연한다는 그 내용

사회적인, 정치적인 문제로 영화들이 개봉되질 못하는 걸 보면, 확실히 '자유민주주의 국가'라는 말은 그저 간판인 모양입니다.

2008년 12월 23일 화요일

사이버대학 서울디지털대학교를 알아봅시다.

본사 송년회 회식 이후에 고열에 시달리는 몸살감기에 시달렸습니다. 고열이  심했던터라 오랜만에 감기약을 복용했습니다.
고열에 땀이 흘렀고 열기와 한기가 반복되는 야릇한 기운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습니다.
약기운이 떨어지면 다시 식은 땀이 흐르며 열이 조금씩 오르기 시작해서 받아놨던 약을 이틀 동안 복용해야 했습니다.
이틀이 지난 후에 이렇게 정신을 차리게 되긴 했지만, 목이 아픈 것은 어쩔 수 없네요. 목소리도 갈라지도 목도 아프고.

오늘은 지난 주에 이어 '실질적인 변화를 이루는 한 걸음'의 두 번째 포스트입니다.
국내 최초 사이버대학으로 설립된 '서울디지털대학교'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해드립니다.

 
요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지면이나 온라인 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바로 그 서울디지털대학교입니다.
국내에는  총 18개의 사이버대학이 존재하는데, 그 중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다양한 강의 과목으로 통해
폭 넓게 구축된 수 많은 인적 커뮤니티들이 갖추고 있는 온라인 대학입니다.

물론 사이버대학(18개 대학)  등록금 중 가장 저렴하고, 시대가 필요로하는 다양한 강의들이 개설되어 있어서
배움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간략하게 정리된 도표를 확인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인문사회계열과 IT 및 문화/예술계열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벗님의 눈에 먼저 들어오는 학부는 '문예창작학부'로군요.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체계가 잡힌 글쓰기에 대해 도움을 얻고 싶어집니다.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장학금 수혜의 비율이 상당히 높은데, 작년에는 총학생 대비 약 46%의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갔습니다.
수업료도 저렴한데 장학금 혜택까지, 끊임없이 노력하는 이들을 위한 건강한 당근이라고 여겨집니다.

 
신입학/편입학 모집과 더불어 시간제등록도 가능한데, 이는 사이버대학의 장점이 확인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원하는 몇 개의 과목만을 선택해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연간 14,000명이 시간제등록생으로 수강한다고 합니다.
( 이번에 2009학년도 1학기는 특별장학으로 1학점당 5만원으로 더욱 저렴하게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

 

- 국내 최대 규모의 재학생수
 
10,653명의 최대 재학생 규모 ( 가장 많은 사람들이 선택한 사이버 대학교 )
- 최저 수준의 수업료
   학점당 6만원의 저렴한 수업료  ( 타 대학에 비해 4년간 최대 280만원 절약 가능 )
- 최다 졸업생 및 명문대학원 진학
   5,749명의 사이버 대학교 최다 졸업생 배출 ( 졸업생 중 651명이 국내외 명문대학원에 진학 )

우리의 할 일은 먼 곳에 있는 희미한 것을 찾는 일이 아니라,
가까이에 있는 명확한 것을 몸소 실천하는 일이다.

관련 사이트 :
- 서울디지털대학교 ( http://go.sdu.ac.kr )

벗님의 관련 포스트 :
- [008] 실질적인 변화를 이루는 한 걸음  ( http://daeil.textcube.com/968 )